정읍시가 지난 5월부터 진행한 농촌재능나눔 봉사활동이 6일 영원면 서부복지센터에서의 재능나눔을 마지막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봉사활동에는 학산고등학교와 시 북부노인복지관이 함께 참여해 신태인·감곡, 영원·이평·고부면, 칠보·옹동·산내·산외면 등 1000여명의 주민에게 재능을 나눴다.

학산고 학생들은 섬진강댐·서부복지센터·북부노인복지관 등에서 헤어메이크업, 구강 건강 지키기, 치매 예방 운동 등의 활동을 했다. 북부노인복지관은 감곡면, 이평면 소재 마을로 찾아가 건강 마사지, 취미활동 지원, 위생교육 등 활동을 펼쳤다.

특히, 학산고 글로벌 외식 조리학과 학생들은 직접 만든 소불고기 밀키트를 배부해 어르신들이 균형 있는 영양 섭취에 도움을 줬다. 또한 노인층들이 소홀하기 쉬운 위생관념 향상과 치매예방 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특히 재능나눔 봉사활동에 대한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장수사진촬영, 노래교실, 장기자랑 등 프로그램도 병행했다.

이번 재능나눔활동에 참여한 주민은 봉사활동을 통해 건강한 삶과 즐거운 생활이 될 수 있었다손주 같은 학생들이 와서 너무 기쁘고 이런 기회가 더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곽창원 과장은 농촌재능나눔사업은 농촌지역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활력을 불어넣고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는 장이라며 내년에도 지역의 기관ㆍ단체와 연계해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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