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기계 임대사업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에 따른 2024년 농기계임대사업 관련 총 2억3000만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번 2023년 농기계임대사업 평가는 전국 147개 시·군 436개 농기계임대사업소를 대상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군은 이번 평가에서 임대사업 성과 및 정부정책사업 참여, 조직원 업무능력 등 3개 분야에서 높은 득점을 획득함으로써 6년 연속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게 됐다며 이에 따른 상사업비 2억3000만원은 덤으로 확보했다고 전했다.

현재 고창군농기계임대사업소는 4개소로 총 98종 1014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11월 기준 농기계 8580대를 임대, 배달서비스는 1610대를 무료로 진행했고 특히, 수확철 주말 근무 등을 통해 전년대비 임대실적이 14%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 관계자는 “효율적인 농기계 임대사업이 수확철 일손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농가경영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우수 시군 선정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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