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립박물관은 부안청자박물관과 협업해 3월까지 2023년 테마전 ‘고려청자, 하늘을 비취다’ 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 유물로는 부안 유천리에서 출토된 청자 양각 용무늬 원형 벼루와 청자 상감 인물 무늬 매병, 청자 오리 뚜껑 연꽃무늬 향로, 청자 음각 연꽃무늬 긴목 병 등 고려청자를 대표하는 총 35점의 청자다.

이와 함께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 정읍에서 발견된 청자 주전자, 청자 상감 국화무늬 접시, 청자 상감 구름 학무늬 대접 등의 청자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이외에도 고려청자에 새겨진 용과 모란무늬를 활용한 미디어 아트를 전시 도입부에서 감상할 수 있고, 고려청자 그리기, 청자 퍼즐, 전시 활동지 등 전시 연계 체험을 마련해 다양한 방식으로 청자 문화를 즐길 수 있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테마전을 통해 고려시대 문화의 정수인 고려청자와 우리 지역에서 발견된 청자를 감상해 우리나라 역사 문화의 우수성을 되돌아보고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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