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로 출근하고 있다./연합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로 출근하고 있다./연합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안을 재가했다.

이로써 헌재소장 공백은 유남석 전 소장이 지난 10일 퇴임한 이후 21일 만에 해소됐다.

앞서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지난 28일 이 후보자에 대해 적격과 부적격 의견을 병기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후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이 후보자에 대한 헌재소장 임명동의안을 처리했다. 무기명 표결에 부쳐 재적 291명 중 찬성 204명, 반대 61명, 기권 26표로 가결됐다.

이 소장은 1983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인천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법원행정처 사법정책담당관,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부장·형사합의부장·파산수석부장, 서울고법 수석부장, 수원지방법원장 등을 지냈다.

윤 대통령과는 서울대 법과대학 79학번 동기다.

윤 대통령은 12월1일 이 소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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