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해외대학뿐 아니라 초·중·고교들과 연대를 통해 유학생 조기 확보에 나서고 있어 소기의 성과가 기대된다.

태국방문단(교육부 3명, 중등교장단 7명)은 지난 28일부터 나흘간 일정으로 국내 우수 중등교육 현장과 서울 경복궁과 전주 한옥마을, 익산 미륵사지 등에서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태국방문단은 30일 전북대학교를 찾아 양오봉 총장을 접견하고, 조화림 국제처장을 만나 태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장학금 지원과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화림 국제처장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한 전북대의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 계획과 해외 대학과의 협력 우수사례 등을 설명했고, 태국 교장단들도 유학생 유치를 위한 전북대의 계획에 공감하며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앞서 몽골의 주요 4곳의 초중고 교장단과 우수한 학생을 전북대에 보내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는 전북대는 이번 태국방문단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유학생 유치로 연결시킬 계획이다.

양오봉 총장은 “긴밀한 협력체계를 이어나가 태국의 우수한 학생들이 전북대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태국에 한국어 확산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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