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지난 29일 군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명예감사관 간담회를 개최해 행정에 바라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영일 군수를 비롯해 읍면 명예감사관, 행정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했다.

명예감사관 제도는 지난 2004년 순창군 명예감사관제도 운영 규정을 제정해 매년 읍면 명예감사관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군민들의 피부로 느끼는 행정의 문제점을 직접 청취하며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는 제도다.

이날 간담회에서 각 읍면 명예감사관들은 일선행정을 담당하는 공무원의 친절도 향상, 마을내 경로당 확대, 속도감있는 행정 처리 등을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감사관들은 지난달 아동행복수당이 6세에서 17세까지 지원대상이 확대된 점에 대해서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향후 순창군의 저출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인 만큼 행정에서 적극 나서서 관련 제도가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입을 모았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일선행정을 통해 군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군의 행정이 여전히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실 수 있지만 이런 자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군민 목소리를 귀담아 개선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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