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고창농촌개발대학(학장 심덕섭)수료식이 29일 고창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심덕섭 군수, 임정호 군의장, 박병열 학생회장을 비롯한 수료생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 영상앨범 시청, 수료증 수여 및 분야별 상장 시상, 내빈 축사순으로 진행됐다.

고창군은 지역농업을 선도할 농업리더 양성을 위해 농촌개발대학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개발대학은 ▲약용작물과 ▲치유자원과 ▲시설원예과 ▲복분자과 등 4개 과정으로 전문강사의 이론 및 현장교육, 컨설팅 등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지역농업 리더 육성을 목표로 1년, 100시간 교육과정으로 진행됐으며 설문조사를 통해 농업인들이 희망하는 학과를 선정했다.

심덕섭 학장은 축사에서 “긴 장마와 폭염 등 힘든 농업 여건속에서도 지난 1년간 농사일과 교육을 병행하며 일궈낸 값진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대학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고창농업 발전을 선도해 달라”고 당부하고 “앞으로 고창농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가면서,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한 다양한 농업정책들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농촌개발대학은 지난 2005년 출발해 지난 18년 동안 27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등 교육을 통한 농업인의 전문기술 향상과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고창=신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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