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내년 농산물 상품화 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18억4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29일 군은 이번 공모사업은 민선 8기 “고루 잘사는 풍요로운 농어촌”을 만들기 위한 공약사업 이행의 일환으로 추진됐다며 이 사업을 통해 통합마케팅 참여조직을 대상으로 농산물유통센터(APC)의 기능을 보완하는 사업과 소규모 상품화 시설구축 등을 지원한다.

고창군은 수확기 이전에 사업을 마무리해 고추, 멜론, 땅콩, 양파를 상품화하고 고품질로 유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공모에 선정됨으로써 고창군 농산물종합유통센터 내 저온저장고 신축, 선운산농협 멜론 선별장 개보수 및 집하장 신축, 대성농협 땅콩가공시설 보완 및 생산라인 설치, 해리농협 양파선별기 증축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농산물 상품화 기반구축사업으로 선정된 4개소의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고창군 농산물이 전국 소비자들에게 인정받고 제값 받을 수 있는 유통체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창=신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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