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는 23일 전주 라루체 블랙라벨 행사홀에서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선수단 해단식을 가졌다.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지난 3일부터 6일간 전라남도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해단식에는 국주영은 전북도의장과 도의원, 도장애인체육회 강경옥 부회장을 비롯한 임원 및 종목 경기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우수선수, 경기단체에 대한 시상식과 포상금을 전달하며 선수단에 대한 노고를 격려했다.

전북선수단에는 항저우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3관왕을 차지한 사이클 김정빈 선수를 비롯해  대회 3년 연속 3관왕을 차지한 육상 임진홍 선수 등 35명의 금메달 획득선수 등이 참석했다.

또 승마 서형석, 유도 최선웅 선수를 포함한 41명의 은메달 획득 선수, 종합우승을 차지한 게이트볼 종목의 음용완 선수 등 78명의 동메달 획득선수도 함께했다.

메달 획득에 기여한 18개 종목 지도자와 종목 종합우승을 차지한 사이클(5회 연속), 게이트볼, 종합 2위를 차지한 태권도(3년 연속), 종합 3위를 차지한 승마협회에게도 포상금이 전달됐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 선수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흘린 땀과 열정의 결과에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며 “장애인 선수들의 훈련여건 개선, 전문지도자 배치, 훈련장비·용품지원, 신인선수 발굴·육성, 우수선수관리 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장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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