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전북 전주교육대학교에서 교수 채용 과정에서 2순위 후보자가 선발됐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입건 전 조사에 나섰다.

21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해당 대학교 교수 A씨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시켜 채용 비리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조사했다.

해당 의혹은 올해 이뤄졌던 2023학년도 1학기 교수 공개채용에서 2순위였던 후보자가 최종 임용되면서 불거졌다.

이에 국민권익위에 고발장이 접수됐고, 지난 5월 사건을 넘겨받은 경찰은 서류 검토 과정을 거친 뒤 입건 전 조사(내사)를 최근 시작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사건을 접수해 조사 중인 것은 맞다”며 “자세한 사항은 수사 사항이기에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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