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마음건강증진거점센터’가 위기 학생들의 심리 지원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20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마음건강증진거점센터 이용자는 학생 133명·학부모 100명·교사 88명 등 총 321명이다. 

툭히 학생 이용자 133명 중 109명은 병원형위(Wee)센터, 정신건강의학과, 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상담기관 등과 연계해 심리지원을 받았다.

현재 위탁운영 중인 마음건강증진거점센터는 전북대학교병원, 원광대학교병원을 거점 기관으로, 위기 학생을 조기 발견해 평가 및 상담을 통한 학생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학부모가 동의하지 않아 적절한 연계가 필요한 고위험군 학생에 대한 지원과 학교 컨설팅, 학부모 상담 등도 함께 실시해 효과를 높이고 있다. 

전북대학교병원 마음건강증진거점센터에서는 지난달부터 ‘마음들여다 BOM’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도내 20개 학교를 대상으로 ‘긍정심리’기법과 ‘감정 다스리기’, ‘자기 일상 관리’등 인지훈련 활용 방법을 교육했다.

정성환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심리건강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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