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수능 이후 자칫 해이해지기 쉬운 학사운영 지원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수능 이후 안정적 학사운영을 위한 지원 계획을 학교 현장에 안내했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수능 이후 학년말 기간동안 △안전·건강교육 △금융·경제·부동산교육 △장애인식·정보 보호교육 △법·선거·인권교육 △통일·보훈·독도교육 △환경·지속가능발전교육 △자기계발·진로체험활동 △온라인 강좌 콘텐츠 △대학 연계 탐방 등 9개 영역 91개 프로그램을 학교 실정에 맞게 운영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이어 학년말 학사 운영과 관련해서는 등교수업을 원칙으로, 교사 지도·감독 없는 상태의 자기주도 학습·영화 불법 다운로드 및 무분별한 영화 시청·특정 상급학교 진학현황 게시 등을 지양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또 수능 이후부터 연말까지 학생안전 특별기간을 지정, 음주·흡연·폭력·성폭행, 사이버폭력·도박 및 마약류 예방교육·자전거와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관리 등 일탈행위에 대한 예방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유효선 중등교육과장은 “수능 이후 학사운영 및 교육과정 정상화를 위해 학교 특성에 맞게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안내했고, 생활지도 및 안전교육을 충실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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