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축구협회(회장 김대은)와 한수원여자축구단(단장 황주호)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도내 여성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뭉친다. 

전북축구협회는 오는 18일 전주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여성 축구인 250여명을 대상으로 축구클리닉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에 도내 여학생으로 참가대상을 제한했으나, 올해는 여자 성인팀 선수단에게도 기회를 확대했다.

이번 클리닉에는 한국 여자축구 1세대로, 여자축구의 역사를 함께한 한수원여자축구팀 송주희 감독을 비롯해 이주섭, 노재현 코치와 여민지, 이세진, 정영아, 이시호, 김상은, 김혜영, 이소담, 현슬기 선수가 참여할 예정이다.

유종희 전북축구협회 전무이사는 “전북체육회와 대한축구협회의 후원으로 전년보다 더 많은 인원을 대상으로 좀 더 업그레이드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준비했다”며 “아이들을 위한 기념품도 준비한 만큼 모두 웃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 여자축구팀은 제22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3위, 2023WK리그 4위를 차지한 바 있다.

김장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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