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5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출국하기 전 공군 1호기에서 출국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5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출국하기 전 공군 1호기에서 출국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

윤석열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5일 미국 순방길에 올랐다. 24일 동안 윤 대통령은 정상회의와 각국 정상과의 양자회담을 통해 경제협력과 북핵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 편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출국했다. 부인 김건희 여사도 동행한다.

아태지역 경제성장과 번영을 논의하는 최대협력체인 APEC에 윤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 열리는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역내 경제협력과 기후위기 극복 등을 위한 연대와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만든 경제협의체인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정상회의에도 참석해 한미일 공조도 드러낸다.

이런 가운데 방미 기간 한·중 정상회담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때 시 주석과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대통령실은 "현재 시점에서는 어떤 나라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라고 말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며 신중한 입장이다.

윤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는 오는 17(현지시간) 스탠퍼드대에서 한·일 및 한··일 첨단기술 분야 협력을 주제로 열리는 좌담회에서 만난다.

APEC 일정을 마치면 윤 대통령은 18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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