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둔 14일 전주교육지원청에 도착한 수능 문답지를 서거석 전북교육감과 관계자들이 분주히 옮기고 있다 /이원철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둔 14일 전주교육지원청에 도착한 수능 문답지를 서거석 전북교육감과 관계자들이 분주히 옮기고 있다 /이원철기자

 

수능 하루 전인 오늘(15일) 전북지역 학교들에서 일제히 예비소집이 이뤄진다.

14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전북에서는 1만 6,805명의 수험생이 65곳의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수험생들은 수능 하루 전인 15일 예비소집일에 참석해 수험표를 수령하고 유의사항 등을 안내받아야 한다. 직계가족이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한 경우에 한해 수험표를 대리 수령할 수 있다.

수험표를 분실했을 경우 응시원서와 동일한 사진 1장을 갖고 시험 당일 시험장 시험관리본부에 신고하면 재발급받을 수 있다.

수능 당일에는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고, 휴대전화를 비롯해 모든 전자기기를 소지할 수 없다. 만일 시험장에 전자기기를 가지고 들어간 경우 1교시 시작 전 반드시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유효선 중등교육과장은 “시험 당일 실수하거나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수험생 유의사항을 사전에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면서 “코로나19 및 독감이 확산하고 있는 만큼 건강관리에 힘써 최상의 컨디션으로 수능 시험을 치르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북 경찰과 전북소방도 수험생의 원활한 입실과 건강관리 등을 위해 대책마련에 나섰다.

먼저 전북경찰은 수험생들의 시험장 정시 입실을 위해 324명의 경찰관과 모범운전자 등 협력단체 102명, 순찰차 100대를 시험장 주변 혼잡 교차로에 집중 배치한다.

특히 수험생 탑승 차량에 통행 우선권을 부여하고, 차량에 탑승 중인 수험생은 시험장 200m 전방에서 하차 후 도보 입실을 유도할 방침이다.

전북소방은 수능 당일 도내 65곳 시험장에 간호사 또는 응급구조사 자격을 갖춘 ‘소방안전관리관’을 배치한다.

소방안전관리관은 수능시험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고 수험생 이송을 지원하거나 시험장 안전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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