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장기화와 정부의 대출 옥죄기 여파로 전북지역 11월 주택 경기가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11월 주택사업 경기 전망지수조사 결과 전북의 주택경기전망지수는 50.0로 전월(75.0)보다 25.0포인트 하락해 지난 978.5 이후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 금리가 7%를 넘어서고, 가계 대출 급증에 따른 부실화 우려로 대출 제한이 이뤄지면서 주택 경기에 부정적 전망이 커진 것으로 주택산업연구원은 분석했다.

이달 전국 주택사업 경기 전망지수는 지난달(87.7)보다 18.9포인트 하락한 68.8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지수가 60대를 기록한 것은 올 2월 이후 9개월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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