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키오스크
 AI 키오스크

교동미술관이 신체·언어·문화의 장벽을 허무는 디지털 배리어프리 서비스를 통해 미술관의 문턱을 낮춘다.

미술관은 문화체육관광부·한국사립미술관협회의 디지털 전시관람 환경개선 사업 전북권역 지원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그 일환으로 모두의 미술MoA’ 기획해 AI키오스크, 촉각패드 키오스크, 디지털 LED패널, 그리고 디지털작품 반응형 체험존, 조도조절 LED조명 등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장애인·사회적 약자·소외계층을 위한 양질의 문화예술 향유를 돕는 한편 사립관이 보유한 우수한 문화예술 전시콘텐츠를 외국어로도 소개함으로써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들의 접근성을 강화하고자 했다.

모두의 미술MoA’ Part은 본관 1전시실 입구에 비치돼 있다. 지역의 상징적인 무형문화재와 청·장년 작가들 100여명을 선정해 작가·작품 정보를 디지털 아카이브했다. AI키오스크를 통한 미술관의 주요 전시 및 온라인콘텐츠 자료를 수어 및 외국어, TTS/STT서비스와 함께 제공한다.

또한 문화 소외층에게 미술관의 시각예술 콘텐츠를 보다 흥미롭고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 Part 의 경우 AR 반응형 기술이 접목된 디지털 작품 체험존으로 본관 2전시실에서 참여 가능하다. 체험은 사전예약을 통해 이뤄진다.

조도조절 LED조명 설비 보강으로 전시를 보다 편안하고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는 전시환경 제반서비스도 업그레이드 했다.

김완순 원장은 미술관 향유층의 확장을 통해 연대와 소통의 정체성을 보다 확고히 하고자 한다. 또 확장된 디지털 기술과 서비스를 매개로 전북미술인 관련 데이터의 디지털 아카이빙 작업의 초석을 마련하고 관람자에게 보다 다양한 전시관람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지역 다문화가정, 장애인 단체, 관내 초등학생 등을 초청해 실질적으로 디지털 기반 관람환경을 누릴 대상자의 반응 및 의견을 수렴해 반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정해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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