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덕과면 신양리 솔바람 권역마을에서 지난 13솔바람축제가 개최됐다.

솔바람축제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농촌의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축제 추진위원회를 조직하고, 마을 향토자원을 주제로 축제 기획·준비·운영 등 축제 전 단계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마을 축제다.

솔바람 권역 마을은 동양화 같은 배경을 이루고 있는 천왕봉과 율춘천을 끼고 비촌, 양선, 작소, 도촌, 만동마을로 이루어진 주민 수 130명의 작은 마을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마을의 전통을 보전하기 위한 물레 민요를 시작으로 마을주민들이 농번기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던 전통놀이와 보물찾기, 마을 어르신들이 참여한 시화전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솔바람 권역 마을은 올해로 3년째 개최하고 있는 솔바람축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마을주민뿐만 아니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지역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주민이 주체가 되어 개최하는 마을 단위 소규모 축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남원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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