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운곡람사르습지에서 생태탐방 레이스 대회가 지난 12일 열렸다. 13일 고창군은 한국관광공사와 전북문화관광재단과 손잡고 이번 대회를 개최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날 운곡 람사르습지 생태탐방 레이스를 위해 모인 전국 400여 명의 참가자들은 걷고, 달리며, 플로깅 활동(쓰레기 줍기)을 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습지의 가을 정취를 느꼈다.

대회는 운곡 람사르습지에서 22㎞코스와 12㎞ 코스를 달리는 습지 최초 트레일 레이스 대회로 고인돌 유적지를 출발해 전망대, 탐방안내소, 운곡서원 등을 도는 코스로 진행됐다.

앞서 지난 2월 고창운곡람사르습지는 강소형 잠재 관광지로 선정됨에 따라 고창군과 한국관광공사는 상호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관광콘텐츠 개발, 관광콘텐츠 개발,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운곡람사르습지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고창=신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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