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전경
전북교육청 전경

 

전북교육청은 교육활동 침해로 지친 교원 회복을 위한 학교단위 치유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번 추가 지원을 위해 신청을 받아 총 29곳의 학교를 선정했다. 

선정 기준은 △교육활동 침해 사안이 많은 학교 △학부모 민원, 학생 위기 사안 등으로 어려움이 많은 학교 △학교 구성원 간 갈등으로 치유와 교직원간 동료성 회복이 필요한 학교 순이었다.

선정 학교들은 전문가를 통한 상담프로그램, 구성원 간의 소통 및 이해증진 프로그램, 구성원 간의 결속과 협동을 다질 수 있는 프로그램, 상처의 현장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맞춤 운영하게 된다. 

이번 확대 운영에 따라 29개교 1,200여 명의 교사가 학교 차원에서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거석 교육감은 “학교단위 프로그램 확대 운영을 통해 치유가 필요한 교원과 학교에 화해와 소통의 장이 열릴 수 있길 바란다”면서 “교원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교사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자존감이 회복돼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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