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희 전북대 나노융합공학과 교수가 대한민국 최고 과학기술상인 ‘한국공학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공학 분야 세계 최정상 수준의 연구성과로 국가 경제 및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한 유공을 받았다.        

이 교수는 지난 1996년 전북대 부임 이래 수소에너지에 관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며 지금까지 480여 편의 SCI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논문의 피인용 횟수도 4만 1,000회에 달하며, 복합재료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저명학술지인 Composites Part B: Eng의 에디터(Editor)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 교수는 앞서 그린수소를 저렴하고 높은 효율로 생산할 수 있는 다차원 나노촉매 소재 개발로 전극에 적용한 ‘알칼리 수전해 장치’를 개발하고, 수소전기자동차의 핵심 기술인 고압 수소저장 용기를 개발해 상용화하는 등 핵심적인 원천기술뿐만 아니라 상용화 기술에도 큰 성과를 이룬 바 있다.

이중희 교수는 “세계 최고 수준 연구성과를 통해 우리나라 과학기술과 국가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 같다”며 “과학기술자의 사기를 높이고 창의적인 연구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정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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