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은 김치의 날이다. 2020년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김치는 배추와 무, 마늘, 양파 등 다양한 재료 하나(1) 하나(1)가 모여 면역 증강·항산화·항비만·항암 등 22가지 이상의 효능을 내는 식품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올해는 김장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지 1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식창의센터는 김치의 날을 맞아 4명의 김장 명인을 초청, 15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다양한 종류의 김치를 배우고 직접 담가보는 체험을 진행한다.

인문학과 함께하는 전주 음식 강좌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김치를 주제로 조상들의 지혜와 문화 요소가 담겨있는 김장 문화를 알리고자 기획됐다.

이번 강좌는 15안명자(신뱅이 김치) 명인의 깍두기를 비롯해 김명옥(김명옥 김치 체험관)의 배추김치 20이소라(우리요리문화연구소)의 알타리김치 정숙경(정숙경우리음식교육개발원)의 고들빼기김치 담그기로 구성됐다. 오전(11~3)과 오후(3~5)나눠 하루 2회씩 총 4회에 걸쳐 각각 진행된다.

강좌는 한식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회차당 40명 정원으로 13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마감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음식이야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한식문화팀(281-1585)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도영 전당 원장은 이번 체험은 시민들에게 김치의 날을 알리고 다양한 김치를 담가보고 체득할 수 있는 기회로 꾸몄다모처럼 김장철 온 가족이 둘러앉아 김장하던 향수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정해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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