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4번째 수소충전소 조감도.
전주시 4번째 수소충전소 조감도.

 

전주 송천동과 평화동, 삼천동에 이어 색장동에도 수소충전소가 문을 열었다. 색장동 수소충전소는 동남부권이어서 임실이나 남원 방면 수소차량의 편의가 개선될 전망이다.

전주시는 10일 김인태 전주 부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김윤덕 국회의원, 배승균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북본부장, 최충환 한국국토정보공사 ESG경영처장, 송재철 전북개발공사 본부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색장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색장수소충전소는 전북개발공사에서 구축사업을 맡아 지난 3월 착공했으며, 국·도비 포함 약 30억원이 투입됐다.

이 사업은 시와 한국국토정보공사(LX)의 상생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면서 시비분 7억5,000만원 전액을 한국국토정보공사가 부담했다.

색장수소충전소는 오는 13일부터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하루 50대 정도의 수소 승용차가 충전할 수 있으며, 수소 판매가격은 1㎏당 9,900원이다.

최충환 한국국토정보공사 ESG경영처장는 “전주시 수소 충전인프라 확충에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공사는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태 부시장은 “전주지역 4번째 수소충전소 준공으로 수처차량 운전자들의 편의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주시는 수소차 보급과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지역에서는 현재 민간기업인 효성중공업과 SK플러그하이버스가 각각 액화수소충전소 1개소를 구축하고 있다.

김장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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