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농업기술원(원장 최준열)에서 육성하고 있는 생활개선 전북도연합회에서는 지난 7일부터 이틀간 김제 어유동 청정절임배추 사업장에서 회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김장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14년째 진행되고 있는 이번 행사에는 전주 건강가정지원센터, 익산 남전노인복지센터, 무주 하은의 집, 부안 둥근마음 보금자리 등 시군 15개 사회복지시설과 미혼모가정 5세대가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와 고추를 활용해 담은 김장김치 540포와 회원들이 기부한 쌀 95포를 전달했다.

심명순 생활개선전북연합회장은 앞으로 14개시군 생활개선연합회에서도 릴레이 김장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이번에 전달된 김장김치가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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