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전라북도가 주관하는 ‘2023년 봄철 산불 예방ㆍ대응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지난 8일 전라북도청 환경녹지국장실에서 기관표창 전수식에 참석했다.

이번 평가는 전라북도 14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산악부와 평야부로 구분해 4개분야 9개 지표로 나누어 평가했다.

군은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인 논ㆍ밭 및 영농부산물 등의 불법소각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마을별 찾아가는 산불예방 주민 홍보를 추진해 불법소각의 위험성을 알리고 군에서 보유하고 있는 임목파쇄기를 이용해 60세 이상 고령농의 영농부산물을 파쇄해 산불예방에 앞장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산불이 많이 발생하는 3~4월 산불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하고, 산불진화대 및 감시원 103명을 산불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해 산불 예방 및 산불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산불 대책 총력전을 펼친 점도 인정받았다.

또한 산불의 주요 원인이 산림인접지 불법 소각과 입산자 실화 등 인위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마을별 소각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에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주요 등산로 입구에 인화 물질 소지 금지 방송 등 산불 예방 수칙을 지켜줄 것을 홍보했다.

박춘선 산림과장은진안군민과 유관기관의 협력을 통해 이뤄낸 값진 결과로 지속적인 산불대응을 통해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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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양대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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