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지난 7일 2023 원예특작분야 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60명 관내 농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이번 평가회에서는 2023년 원예특작분야 시범사업 주요 성과 및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올해 고창군농업기술센터 원예특작분야 관련 사업으로 진행된 미니수박 브랜드 육성지원 사업을 비롯해 총 10개 사업(19개소)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모든 사업에 대한 성과보고와 실제 참여하였던 농가들의 사례발표를 통해 행사에 참여하였던 모든 농업인이 신기술 정보를 함께 공유해 호응을 얻었다.

고창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해 농산물 품질안정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 는 한편 인건비 상승과 철근 등 자제비용 상승으로 농가경영비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북농업기술원과 협력해 노동력 절감을 할 수 있는 시범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바이오차와 천적을 활용하여 병해충 방제효과, 농약사용량을 줄이면서 경영비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에도 큰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열 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시범사업 평가회를 통해 대상농가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농업기술의 확산보급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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