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작가협회 고창지부(지부장 박현규)가 지난 7일 중국 섬서성 사진촬영가협회와 MOU를 체결하고 한·중 세계유산 도시간 사진촬영 및 교류전시에 힘을 모우기로 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7개의 세계유산을 보유한 고창군과 진시황릉, 원강석굴, 핑야오고성, 우타이산 등의 세계유산을 보유한 중국 섬서성의 양 국가 사진작가들은 향후 한·중 상호간 사진촬영 및 상호 교류전시를 통해 양 지역의 세계유산을 홍보하는 활동에 적극 앞장서기로 한 것.

협약식에는 고창의 사진작가 12명과 중국 섬서성 화보사 총감독, 전시기획전문가 및 사진촬영가 대표단 등 15명이 참석했다. 이후 섬서성의 사진촬영가들은 이틀 동안 고창지부 회원들의 안내에 따라 고창읍성, 선운산, 동호해수욕장, 고인돌공원을 탐방하고 촬영하는 시간을 가졌고 섬서성에 돌아가 사진을 전시할 예정이다.

박현규 지부장은 “두 지역의 세계유산 상호방문 촬영 및 교류전시를 통해 우호협력 관계를 증진시키고 고창의 세계유산을 중국에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 갈 것이다”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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