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고창군농업인의 날’ 행사가 9일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열렸다. 농업인단체고창군협의회(회장 최종엽)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지역농업인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기념식은 농업농촌의 번영을 기원하고 풍년농사에 감사하는 추수감사제를 시작으로 고창군 농업발전에 기여한 유공농업인 이상환(고창군 4-H연합회)회장 외 14개 읍면 농업인이 군수 표창을 수상했다.

또 지역농업 발전을 위한 유공 농업인 3명에게 고창군의장상과 유공 공무원 및 고창농협 등 유관기관에게는 농단협에서 공로패를 전달했다.

본 행사는 가루쌀을 이용한 빵 시식행사, 쌀 적정생산과 경쟁력제고를 위해 벼 품종 다변화에 박차를 꾀하기 위해 신동진, 참동진, 전주662호, 천혜진선향 품종 전시와 밥맛 평가도 이뤄졌다.

특히, 농업의 미래주역인 청년농업인의 성공모델 평가회, 토종농산물 홍보, 고창 식재료를 활용한 읍면별 요리전시, 떡메치기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돼 농업인의 호응을 얻었다.

최종엽 협의회장은 ”오늘 행사는 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격려하고 화합하는 자리“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의 모든 농업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현재의 어려운 농업현실을 헤쳐나가자“고 강조했다.

노형수 부군수는 “어려운 농업현장에 힘이 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다각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며 농업인으로서 자긍심과 희망을 갖고 농업현장을 이끌어 달라“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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