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민 체육화합한마당 행사가 오는 11일 오전 9시부터 남원종합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식전 행사로 펼쳐지는 시립농악단의 사물놀이와 국악예술고의 K-POP 댄스공연, 비전대학교 태권도 시범 공연에 이어, 11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경기 종목은 축구, 배구, 족구, 육상, 줄다리기, 발 묶고 달리기, 게이트볼, 한궁, 투호, 제기차기, 팔씨름 등이며, 친선경기로 관내 각 기관 및 단체장이 참여하는 400m 계주가 진행된다.

특히 시는 이번 한마당 행사가 관내 23개 읍면동 주민과 학생, 기관·단체 직원으로 구성된 2000여 명의 선수와 약 8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이후 4년만에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시민의 안전과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해 의료지원, 다중집합 행사장 안전을 위한 시설점검 및 교통·주차 질서 유지 대책 등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입동이 지나 쌀쌀한 날씨지만 체육활동을 통해 마음 열고 온 시민이 하나 될 수 있는 뜻깊은 날이 될 것이라며, “오랜만에 열린 자리이니만큼 화합하고 소통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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