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설연 감독 '데뷔의 순간'
구설연 감독 '데뷔의 순간'

영화는 상영을 통한 관객들과 만남이 있어야 비로서 완성된다. 하지만 이제 막 첫발을 내딛은 이들에게 이 같은 기회는 좀처럼 쉽지 않다. 이에 도내 신진·청년 창작자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응원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주의 커뮤니티시네마 무명씨네가 주최하는 뉴웨이브영화제((NEWWAVE FILM FESTIVAL) 11~12일 양일간 메가박스 전주객사 5·6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영화제의 주제는 손과 주름’. 손안의 많은 주름들이 작은 물보라를 일으켜 또 다른 세계를 만들어 내길 바라는 의미가 담겼다.

영화제는 예년과 달리 전북을 기반으로 한 영화를 발견하고자 지역 작품에 한해 공모를 진행했다. 41편의 출품작 가운데 12편을 선정했다.

이틀간 전북 섹션 12, 전북초청 섹션 4편으로 나눠 총 16편이 상영된다. 모든 섹션은 상영이 끝난 후 감독 등 게스트와 함께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11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전북 섹션1에 해당하는 구설연 감독의 <데뷔의 순간>, 주현 감독의 <>, 변지유 감독의 <촬영중>, 정설리 감독의 <라비앙로즈>가 상영된다.

12일에는 전북 섹션2인 김유라 감독의 <목덜미>, 송에스더 감독의 <여름 여행>, 장주은 감독의 <바람난 장례식>, 장준철 감독의 <사랑, , 알러지>가 관객과 만난다.

전북초청 섹션은 임경희 감독의 <구토>, 조미혜 감독의 <그 여자>, 김진아 감독의 <숨바꼭질>, 이지향 감독의 <꼬리잡기>를 감상할 수 있다.

변지유 감독 '촬영중'
변지유 감독 '촬영중'

마지막으로 폐막식과 함께 전북 섹션3에 해당하는 이수민 감독의 <혜지에게>, 임석현 감독의 <트라우마>, 이은엽 감독의 <그대 사라지지 않아>, 이가경 감독의 <여름에 내린 눈>으로 영화제는 마무리된다.

영화제 관계자는 그동안 상영되지 않았던 작품들을 대상을 하는 비경쟁 영화제로 창작자들의 작품이 외장하드에만 머무르게 하지 않으려 한다며 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화 티켓 예매는 뉴웨이브영화제 (https://bit.ly/2023nwff)를 통해 할 수 있다. 가격은 1매당 5000원이며, 취소 및 환불은 영화제 1일 전까지 가능하다. 온라인 예매로 매진되지 않은 판매분에 한해서는 영화제 기간 중 운영 현장 매표소에서 판매할 예정이다./정해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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