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를 건너던 70대 여성이 오토바이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전북 완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20분께 완주군 봉동읍의 한 도로에서 A군(18)이 몰던 오토바이가 보행자 B씨(70대·여)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는 의식을 잃고 쓰러진 상태로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A군은 음주운전은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배달 업무를 하던 도중 길을 건너던 B씨를 미처 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과실치사 혐의로 A군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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