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온라인 물품구매 불만 월별 접수 현황(2022년)/ 한국소비자원 제공.
해외직구 온라인 물품구매 불만 월별 접수 현황(2022년)/ 한국소비자원 제공.

 

한국소비자원이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할인 행사로 해외 직구가 늘어나는 시기를 앞두고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한다고 3일 밝혔다.

국내 해외직구 규모는 지난해 53000억원 규모로 해마다 늘고 있는데, 1112월 연말 할인 행사 기간에 피해가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1112월 한국소비자원 등에 접수된 해외 직구 관련 소비자 불만은 2069건으로 품목별로는 의류와 신발이 52.8%로 가장 많았다.

불만 유형은 배송 지연이나 미배송(25.6%), 취소·환불 지연 및 거부(23.5%), 제품 하자와 품질 관련(21.3%) 등이었다.

소비자원은 유명 브랜드 상품을 큰 폭으로 할인한다고 유인한 뒤 실제 배송해주지 않거나 저급한 품질의 제품을 보내주는 쇼핑몰 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유명 브랜드 상품을 구매할 때는 공식 홈페이지가 맞는지 확인하고 인터넷 광고로 알게 된 쇼핑몰의 경우 관련 피해사례가 없는지 사전에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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