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가 지난 1일 11월 중 출입기자 간담회를 갖고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와 국가예산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창신활력단지 기업유치 성과와 제50회 고창모양성제 성공적인 개최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안내했다.

이날 심 군수는 3천억원의 삼성전자 투자유치와 21만명의 방문객을 기록한 제50회 모양성제의 후일담을 전하면서 “삼성 유치성공을 계기로 기업투자 시장에서 고창군의 몸값이 오르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한마음으로 고창에서 성공할 기업을 모시는 일에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이번 모양성제의 가장 큰 성과는 일회용품, 바가지요금, 안전사고가 없는 3無 축제로 정착시켰다는 점이다”며 “가을 단풍시즌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고창관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심 군수는 2개월 여 남은 올해 업무계획을 설명하면서 국가예산 확보와 관련 향후계획도 밝혔다. 그는 “지역 정치권과 도 행정력이 새만금 SOC복원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고창군도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세계자연유산 고창지역센터 건립사업’ 등의 국비반영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심 군수는 “최근 고창관내 럼피스킨병 확산이 우려스럽다”며 “축협과 수의사회 등 민관이 협력해 신속한 백신접종과 흡혈곤충 방제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창=신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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