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완주군 삼례 나라슈퍼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소년들시사회가 24일 메가박스 전주객사점에서 열린다.

영화는 ()전주영상위원회의 ‘2020 전북로케이션 인센티브 사업지원작으로, ‘부러진 화살’ ‘블랙머니등을 연출한 정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설경구·유준상이 주연배우로 출연한다.

소년들199926일 오전 4시께 나라슈퍼에 3인조 강도가 침입해 잠을 자고 있던 유 할머니(당시 77)를 살해한 뒤 현금과 패물 등을 털어 달아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영화는 당시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에 대한 재수사에 나선 수사반장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촬영은 김제 신풍동의 신풍닭집을 비롯해 전주 효자추모공원, 전주 꼬비 만화방, 전북 백번집, 전주 해미수산, 군산 개복파출소, 군산 연안여객터미널, 우석대학교, 완주 형제농기계 카센타 등지에서 진행됐다.

전주영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시사회는 전주시의 영화산업 및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관심과 발전을 위해 기획됐다촬영에 협조해 주신 시민과 유관기관을 초청해 감사를 표하고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영상위원회 인스타그램에서는 시사회 이벤트를 20일까지 진행한다. 당첨자에게는 시사회 초대권(10)을 배부한다. 당첨자 발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정해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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