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국빈 방문한다.

한국 대통령이 두 나라를 국빈 방문 하는 것은 처음이다. 김건희 여사도 순방에 동행한다.

윤 대통령은 먼저 21~24일 사우디 수도 리야드를 방문해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와 정상회담 및 오찬 등 국빈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22일 한·사우디아라비아 투자 포럼, 23일 한·사우디아라비아 미래기술파트너십 포럼, ·사우디아라비아 건설협력 50주년 기념식에서 경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사막의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 포럼에주빈으로 참석, 한국과 중동 간 협력 관계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대담한다.

윤 대통령은 2425일 카타르 도하에서 국빈 방문 일정을 이어간다.

카타르 군주(에미르)인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 사니와 정상회담을 하고 국빈 오찬을 함께한다. 또 양국 기업인 300명이 참석하는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 등에 참석한다.

이번 순방에는 사우디아라비아 130, 카타르 59명 등 대규모 국내 경제사절단도 동행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사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등 주요 그룹 대표들이 포함됐다.

아울러 이번 순방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태와 관련해 중동의 안보 정세 논의도 이뤄질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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