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소방서(서장 이주상)는 지난 16일 대형 재난발생 시 신속한 대응태세 확립을 위해 고창공설운동장에서 '2023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민·관·군 합동훈련으로 긴급구조지원기관·단체별 임무 및 역할수행과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재난발생시 신속한 대응 및 수습활동으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목적이 있다.

훈련은 고창소방서, 고창군청, 고창경찰서, 8098부대, 고창보건소, 한빛원전, 고창의용소방대연합회 등 총 16개 기관·단체와 205명의 인원이 동원됐고 테러범에 의한 폭발물 테러와 한빛원전에서 미상의 폭발로 방사능이 누출되어 화재와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특히, 고창군 의용소방대연합회 회원들은 대테러에 의한 방사능 누출 및 복합재난 대응 수습 및 복구를 위한 수행은 물론 교통통제, 상황전파, 화재진압, 인명구조 등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훈련이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훈련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주상 소방서장은 “다양한 재난의 특성에 대비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체계 확립과 재난 대응 역량강화로 고창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