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무료로 보건소 진료를 볼 수 있게 됐다. 고창군은 16일부터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보건기관(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이용 시 발생하는 진료비 본인부담금을 면제 한다고 밝혔다.

앞서 군은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협의를 완료하고 ‘고창군 보건소·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 절차를 완료했으며 보건기관을 이용하는 65세 이상 연인원 4만2000명에게 연간 6200만원의 경제적 혜택이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민선8기 출범이후 ‘지역 노인건강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진료비 본인부담금 면제를 추진해 왔다"면서 "65세 이상 고령인구의 의료 접근성을 높여 건강한 노후생활을 즐기고, 삶의 만족도를 끌어 올리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특별한 소득원이 없는 노인들의 경제적 부담완화와 만성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분들이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의료 취약계층에게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기관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진료를 받을 때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또는 건강보험증을 가지고 방문하면 진료비를 감면 받을 수 있다.

/고창=신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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