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향군회원과 보훈 단체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우성회관에서 제71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행사를 지난 6일 열었다.

이날 기념행사는 고창군재항군인회에서 주관한 가운데 제대군인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 향군의 결속과 자유평화 수호체제 유지 등 안보 의식 확립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국민의례, 향군인의 다짐 제창, 유공자 표창, 안보결의문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시상은 재향군인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고창군수 표창에 최광일 해병부회장, 도지회장 표창에 정용철 청년단장, 군지회장 표창에 임행근 이사와, 여성회 이순례 이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영목 고창군재향군인회장은 71주년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안보단체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회원들의 권익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하여 노력하는 한편,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안보의식을 확립하는 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젊은 시절 국가의 부름을 받아 나라를 지키고, 전역 후에는 향군회원으로서 국가 안보를 위해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재향군인회원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앞으로도 재향군인회가 군민에게 안보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단합된 모습으로 우리 군의 중추적인 역할이 되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향군인의 날은 108일로 국토방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재향군인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고창=신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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