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13일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 발굴 및 서훈신청을 늘리기 위해 TF팀을 꾸리고 이에 따른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군수실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독립유공자 유족과 독립운동 관련 역사문화 연구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군은 총11명으로 구성된 TF팀은 위촉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개최했다며 앞으로 이들은 사료수집, 자료검증 및 자문 등 운영체계를 구성하고 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첫 회의는 고창출신 독립운동 미서훈자 발굴 및 후손 찾기 추진계획과 관련해, 앞으로 TF팀의 주요역할 및 추진업무 등에 대한 위원들 간 토론이 이어졌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TF팀이 그동안 그 공훈을 인정받지 못한 지역의 독립운동가를 발굴하는데 핵심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의향 고창’의 정체성 확립하는 계기로 발돋움 하기 위해 TF팀의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올해 말까지 독립운동가를 찾기 위한 군민 신청기간을 운영하고, TF팀 운영을 통한 자체 기본조사를 추진한 후 연구용역 등을 추진해 미서훈 독립운동가에 대한 체계적인 공훈 발굴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고창=신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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