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고창군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을 1개월분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기간은 오는 12월까지이며, 12월에 1개월분 지급에서 2개월분으로 확대 지급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4400여 가구에게 약 1억8000만원의 사업비가 추가 지원될 예정이다.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은 고창군이 저소득 취약계층의 영양 보충 지원과 국내산 농산물의 소비 기반 구축을 위해 국내산 과일, 채소, 육류, 우유, 잡곡 등을 구입할 수 있는 바우처 카드를 지원하고 있다.

농식품 바우처카드는 1인 가구 월 4만원부터 가구원 수에 따라 금액이 차등 지원되며 관내 농협하나로마트, GS25 편의점, 농협몰(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농식품바우처 사업이 취약계층의 식생활개선 및 생계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수혜 대상자가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신규 및 미신청자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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