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제공.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방사선종양학과 이선영 교수의 온열암치료기기 mEHT에 대한 연구 논문이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국제학술지에 발표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논문은 헝가리 세멜바이스 대학교의 종양학과 교수인 Attila Marcell Szasz교수와의 공동연구다.

또 이선영 교수의 연구결과를 포함해 그동안 발표된 온열암치료기기인 Modulated Electro-Hyperthermia (mEHT)에 의해 수행된 다양한 기관 및 암종에서의 연구결과 데이터를 분석해 미국 등의 대규모 데이터베이스와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논문에 의하면 암세포를 가열해 세포괴사에 이르게 하는 온열효과가 아닌 암세포의 세포유동섬을 자극해 나타나는 면역원성 세포사멸, 세포자연사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선영 교수는 “자궁과 자궁경부에 대한 전향적, 무작위 배정, 3상 임상을 포함해 다형성 교모세포종, 췌장암, 비소세포폐암, 대장암 등 많은 mEHT의 연구 결과들을 검토했다”며 “표준 암치료와 mEHT를 병용하거나 단독으로 사용하였을 때 전반적인 생존과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킨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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