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인 29일 전북지역 전역에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26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북지역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거나 구름이 많이 끼는 가운데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

귀성이 시작되는 27일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북지역 곳곳에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추석 전날인 28일 오후부터 점차 맑아질 것으로 예보했다.

추석 당일인 29일에는 전북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귀경이 예상되는 내달 2일 밤부터 아침 사이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지표면이 차가워지는(복사냉각) 효과에 의해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연휴 동안 낮과 밤의 기온차는 10도 안팎으로 클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연휴기간동안 평년 수준의 기온분포와 함께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 내외로 크고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건강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지역 추석 당일인 29일의 월출은 오후 6시 22분이며, 보름달이 가장 높이 떠 있는 남중 시각은 30일 오전 0시 36분, 월몰 시각은 오전 7시 1분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