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 야구부(감독 이선우)가 2023 KUSF 대학야구 U리그 왕중왕전에서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번 결승 진출은 지난 2020년 우승 이후 3년 만의 결실이다.

한일장신대는 21일 오전 10시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4강전에서 동아대를 상대로 7대 6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결승전은 22일 오전 10시 목동야구장에서 열린다.

한일장신대는 경기 초반부터 힘을 냈다. 1회초 전광진 선수(4학년)가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획득한 이후 피 말리는 승부 끝에 결승행 티켓을 땄다.

8강전에서는 단국대를 5대0으로, 16강에서는 연세대를 3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8강전에서 붙은 단국대와의 경기에서는 3회초 무사 2,3루에서 9번 박연웅 선수(4학년)의 2타점 2루타로 선취득점을 올렸다. 이날 선발투수인 박정민 선수(2학년)는 7.2이닝 3피안타 10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박재민 선수(3학년)는 4타수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이선우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이룬 성과여서 더욱 자랑스럽다”며 “2020년 우승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도록 왕중왕전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장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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