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전경
전북대학교 전경

 

전북대학교가 차세대 모빌리티용 반도체 분야 전문인재 양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전북대는 20일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 출범식을 가졌다.

이번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은 지난 6월 교육부가 주관하는 387억 원 규모의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전남대와 연합으로 동반성장형에 선정된 데 따라 구성됐다.

이 사업을 통해 전북대와 전남대는 ‘반도체 융합전공’을 신설해 지역 주력 산업과 연계한 ‘차세대 모빌리티용 반도체’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창의 전문인재를 키우기 위해 반도체 관련 연구소 등과 연계한 연구 프로젝트와 현장실습, 이론/응용 교육 등 체계적인 전문교육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양오봉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지역의 주력 산업인 차세대 모빌리티용 반도체 분야가 한 단계 성장하고, 대학과 지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전북대에는 이미 반도체 소자의 일괄 공정이 가능한 반도체팹이 구축돼 있는 만큼 이러한 우수 인프라를 잘 활용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반도체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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