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실력을 자랑하는 펜싱선수들이 익산으로 총집결하며 펜싱성지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2023 펜싱 국가대표 후보선수 하계 합숙훈련’이 국가대표 후보선수 48명 및 지도자 7명이 참여한 가운데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및 펜싱아카데미에서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국가대표 후보선수의 훈련을 지원하고 본인의 기량을 점검하기 위해 전국 8개 시·도 97명의 선수이 추가 참여해 국제 경쟁력을 지닌 세계적 선수로 성장을 위한 집중 훈련을 진행중이다.

이번 합숙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국민체육진흥기금 후원과 익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달 24일까지 실시하며, 대한펜싱협회가 주최하고 대한체육회에서 주관한다.

익산시는 해마다 태극마크를 향한 실력향상 훈련지로써 펜싱 꿈나무와 선수들이 국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 시스템을 점진적으로 구축하며 전지훈련 최고의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이런 평가속에 올해 익산에서만 전국규모 엘리트 펜싱대회 3회, 생활체육대회 2회, 합숙훈련 2회 등이 개최되며 대규모 펜싱선수들과 관계자들이 익산을 찾았다.

이를 통해 대회 및 훈련기간 동안 체류하는 선수들은 요식, 숙박, 배달업 등 이용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펜싱인들의 익산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미래 유망주 발굴에 아낌없이 투자해 체육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익산=김익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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