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축구단이 파죽의 2연승을 기록했다.

전주시민축구단은 17일 전주대학교인조구장에서 열린 ‘K4리그 2022’ 28라운드 FC충주와 경기에서 5대1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용환빈과 양태렬의 멀티 골과 김도형 골이 연달아 터졌다.

이날 승리로 승점 27점(6승 9무 11패)로 11위를 달리고 있는 전주는 중위권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경기초반 전주는 상대를 압박과 함께 전방에서 김도형과 이영찬, 용환빈이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기회를 찾았다.

전반 21분 전주에서 첫 골이 나왔다. 용환빈이 상대 진영 중앙에서 김상원이 패스한 공을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이후 양 팀은 중원에서부터 강한 압박으로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됐지만, 골은 나오지 않은 채 전반을 마쳤다.

전주는 후반 들어 선수 교체 카드를 꺼내들며 공격에 고삐를 죈 결과, 후반 5분에 용환빈의 멀티 골이 나왔다. 

김도형이 상대 오른쪽에서 슛한 공이 상대 골키퍼 막고 흘러나온 공을 골문으로 침착하게 마무리 했다.

이후 전주는 멀티 골을 기록한 용환빈과 교체로 들어온 양태렬이 후반 20분과 23분에 연속 골을 꽂아 넣으면서 승부를 갈랐다.

전주는 후반 43분에 FC충주에게 골을 내줬지만, 이후 김도형이 추가골을 기록하면서 경기를 5대1 승리로 마무리했다.

김장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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