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현지시각)부터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8차 유엔총회에 참석한다.

대통령실은 14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뉴욕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순방 일정을 발표했다.

현지시각 20일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 일반토의 기조연설을 통해 글로벌 격차 해소를 위한 우리 정부의 기여 방안과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활동 계획, 의지를 설명할 예정이라고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북러 무기거래설과 관련, "유엔총회 연설에서 이번 북러 군사교류에 대해 적절한 분석과 메시지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미국과 일본을 포함한 주요 동맹 우방국들과 우리가 할 수 있는 개별 조치와 함께 취할 수 있는 다자간 조치 등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각국 정상과의 연쇄 양장회담을 비롯해 안토니오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는다. 19일 저녁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최 리셉션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또 디지털비전포럼에 참석해 디지털 연대와 협력을 강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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