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2일 KBS 이사회가 제청한 사장 해임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KBS 이사회에서 제청한 KBS 김의철 사장에 대한 해임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KBS 이사회는 임시이사회를 열어 김의철 사장 해임 제청안을 의결했다.

여권 추천 이사 6명은 표결에 부쳐 해임안을 의결했고, 야권 추천 이사 5명은 김 사장 해임이 부당하다며 표결 직전 퇴장했다.

KBS 이사회는 지난달 30일 불공정 편향 방송으로 인한 대국민 신뢰 상실,  무능 방만 경영, 편향 인사,  수신료 분리징수 관련 직무유기 등을 이유로 김 사장에 대한 해임안을 상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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