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하 작가 첫 번째 개인전 열린다

가을 문턱에서 삶의 위안과 힘이 되어주는 따뜻한 시선으로 전통 민화를 화폭에 채워가는 이은하 작가의 첫 번째 개인전이 열린다. 

‘꽃을 보듯 너를 본다’라는 제목의 이번 전시회는 오는 22일까지 전북예술회관 3층 산마루 전시실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세 여인 182×78cm 순지에 먹, 분채, 봉채.
세 여인 182×78cm 순지에 먹, 분채, 봉채.

이번 전시회에서는 순지에 먹, 분채와 봉채·토채 등 재료를 바탕으로 화조도, 화접도, 십장생도 등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1년의 시간을 들여 작업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은하 작가는 “은은하게 우러나는 색감과 편안한 구도의 민화 매력을 통해 지친 현대인들이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겸손한 마음으로 전통 민화를 알리는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꽃세상 130x63cm 순지에 먹, 분채, 봉채.
꽃세상 130x63cm 순지에 먹, 분채, 봉채.

한편 이 작가는 2017년 전라북도미술대전 입선, 2019년 제5회 대한민국 민화대전 특선, 2021년 제26회 전주전통공예전국대전 금상, 2022년 제18회 전국온고을미술대전 특선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원광보건대학교 평생교육원 민화강사와 익산시평생학습관 고운그림 우리민화 민화강사 및 고은화실을 운영중이며 전라북도 전통공예초대 작가와 민화동행회 회원으로 꾸준히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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