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전주점(점장 강정구)은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이 만든 학교기업 제품을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6층 행사장에서 판매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의 상생에 목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한국치즈과학고, 남원용성고, 군산기계공업고 등 3개 학교가 연합해 진행했다.

학교 내 유가공 제조시설을 갖춘 한국치즈과학고의 학교기업 꿈트는 치즈N 스쿨은 임실군에서 생산된 시선한 원유로 플레인요거트와 치즈 등 고품질 유제품을 만들어 판매했다.

남원용성고 학교기업 나무소리는 목기로 유명한 지역 특성을 살려 남원 기술명장의 전통을 이어받아 명품도마와 옻칠그릇 등 다양한 옻칠 생활목공품을 제작했다.

군산기계공고 학교기업 우토리는 생활 속 친밀하게 접할 수 있는 나무를 소재로 기계공업이라는 학생들의 전공을 살려 만년필, 수성펜 등 수준 높은 우드펜을 직접 수작업으로 제작해 판매했다.

강정구 롯데백화점 전주 점장은 이번 학교기업 제품을 직접 판매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창업능력을 배양하고, 고객의 반응을 확인해 완성도를 높여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습득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앞으로도 우수한 고등학교 학생 인재와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을 협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조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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